24/25 시즌 유럽 5대 리그: '창과 방패'를 모두 갖춘 최고의 밸런스 팀은 어디인가? – 다층적 압박 시스템
출처: 한화시스템
수많은 팀이 승리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는 가운데, 단순히 공격력이나 수비력 중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상대의 날카로운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즉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균형을 갖춘 팀들의 존재는 단연 돋보입니다.
이들은 어떻게 상대를 압도하고, 또 어떻게 상대의 반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일까요?
본 분석은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유럽 5대 리그(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리그앙)에서 이러한 이상적인 '공수 밸런스'를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팀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팀들이 공통으로 보여주는 '다층적 압박 시스템(Multi-layered Pressing System)'의 구조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팀 선정 방식: 데이터 기반 객관적 평가 (동일 가중치 적용)
본 분석에서 각 리그별 '밸런스 최강팀'은 다음 3가지 핵심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모든 데이터 항목은 팀의 경기 운영 스타일과 역습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며, 모든 항목에 동일한 중요도를 부여하여 객관성을 확보했습니다.
1) 역습 실점 점수(낮을수록 우수)
점수 계산: (리그 내 최고 역습 실점 팀의 실점 수 - 해당 팀의 역습 실점 수) / (리그 내 최고 역습 실점 팀의 실점 수 - 리그 내 최저 역습 실점 팀의 실점 수) × 100
2) 상대 진영 플레이 점수(높을수록 우수)
점수 계산: (해당 팀의 상대 진영 플레이 비율 / 리그 내 최고 상대 진영 플레이 비율 팀의 비율) × 100
3) 볼 점유율 점수 (높을수록 우수)
점수 계산: (해당 팀의 볼 점유율 / 리그 내 최고 볼 점유율 팀의 점유율) × 100
이렇게 각 항목별로 0점에서 100점까지 점수를 산출한 뒤, 세 가지 점수를 모두 더해 총점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24/25시즌 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는 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세리에 A: 인테르 밀란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리그별 대표팀의 다층적 압박 시스템 분석
선정된 팀들은 단순히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것을 넘어, 상황과 상대에 따라 압박의 강도와 형태를 조절하며 여러 겹의 방어막을 형성하는 '다층적 압박'을 효과적으로 구사합니다.
1.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
선정 참고 자료(레버쿠젠)
분데스리가 볼 점유율 데이터
출처: 후스코어 닷컴
분데스리가 액션 존 데이터
출처: 후스코어 닷컴
분데스리가 역습 실점 데이터
출처: 후스코어 닷컴
(위 세가지 데이터를 통하여 분데스리가에서 주도적이면서 역습을 가장 잘막는 팀은 레버쿠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층적 압박 시스템 구조(레버쿠젠)
오픈 플레이
세트피스(코너킥)
2.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선정 참고 자료(리버풀)
다층적 압박 시스템 구조(리버풀)


3.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선정 참고 자료(레알 마드리드)



다층적 압박 시스템 구조(레알 마드리드)


4. 세리에A: 인테르
선정 참고 자료(인테르)



다층적 압박 시스템 구조(인테르)


5.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선정 참고 자료(파리 생제르맹)



다층적 압박 시스템 구조(파리 생제르맹)


결론: '다층적 압박'은 현대 축구 지배의 필수 조건
2024/25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상대 역습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팀들은 공통적으로 정교하게 설계된 '다층적 압박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열심히 뛰는 것을 넘어, 각 라인의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상황에 따라 압박의 강도와 형태를 조절하는 높은 수준의 전술적 이해도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다층적 압박은 상대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하여 즉각적인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상대에게 역습의 빌미조차 제공하지 않는 강력한 수비 메커니즘으로 작용합니다.
앞으로도 이 팀들이 보여줄 압박 전술의 진화와 그 효과는 현대 축구 전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